Friday, May 11, 2012

Clematis

클라메티스 꽃을 처음 본 건 13년전 카드를 샀을 때였어요.

꽃 이름도 모르면서 화사한 보라색 꽃에 반해 수입카드를 거금을 주고 구입을 했죠.

나중에 알고 보니 꽃그림으로 카드를 만드는 MB의 카드라는 것을

밴쿠버 살면서 알게 되었어요.

제가 만든 "꽃과 나비"라는 화환도 그녀의 카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게 된 것이죠.



이 아이보리색 클라메티스는 잡지에 있는 것을 보고 만들었죠.

꽃 1송이를 만들고 나면 지루하고 힘들기보다

더 예쁘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 자꾸 똑같은 꽃을 만들게 되요.

단순 반복 작업이 주는 즐거움이랄까

작업 시간이 단축되면서 실력향상을 느끼는 만족감이랄까

종이감기가 그런 매력이 있어요.



입체감있게 만든 흰색 바구니에

클라메티스 꽃과  허스키으로 만든 꽃

그리고 가위로 잘라 만든 노랑색 꽃술을

조화롭게 붙여 풍성하게 꽃바구니를 만들었어요.

 




입체로 보이는 바구니 만드는 것도 클레어의 테크닉이 숨어 있어요.

물론 꽃 만드는 방법에도 노하우가 있긴한데

글로 설명하려니 쉽지 않네요.



직접강의나 동영상으로 본다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죠.

그래서 열심히 동영상를 찍어 놓기는 했는데

영 정리가 안되고.....

핑계만 늘고....



제 카메라를 혹사 시켰는지 줌이 망가졌어요.

렌즈를 새로 구입해야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아쉬운대로 쓰다보니 사진상태가 선명하지 않아 좀 답답하게 느껴지죠?

아이디어만 챙기세요.



다음번에 클라메티스 꽃들을 보여드릴까 해요.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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